[특집 Ⅲ] 예비 광고인으로서의 최고의 스타팅 포인트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11.06.21 02:07 조회 5574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열망하는 제일기획 광고대상에서 대상 수상을 했다는 사실에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예비 광고인으로서 첫 스타팅 포인트를 제일기획 광고대상에서 끊게 되어 너무나도 기쁩니다. 지난 시상식에서 당당하게 “저희는 대상을 받을 줄 알았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지만, 사실 이번 제일기획 광고대상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저희 팀의 모든 것을 쏟아냈던 공모전이었습니다. 아이디어에 대한 포기를 모르는 젊은 열정과 날카로운 피드백을 통한 성장 그리고 팀원들과의 눈부신 팀워크가 만나 이루어낸 특별한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제일기획 광고대상은 저희 팀원 모두가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동시에 프로 광고인이 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 할 보완점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뜻깊습니다. 이번 대상 수상에 자만하지 않되, 제일기획 광고대상에서 발견한 가능성을 믿고, 세계를 놀라게 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향한 길을 힘차게 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대상을 수상한 후,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왜 건축을 공부했는데 광고가 하고 싶으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건축을 공부했기 때문에 광고를 하고 싶고, 건축을 공부했기 때문에 광고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상을 분석하고, 그 분석을 바탕으로 현황을 보완하거나 문제점을 해결하는 아이디어, 즉 컨셉트를 내는 것이 건축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그 후에 그 컨셉트를 건축화시키는 것이 ‘건축디자인 단계’라고 할 수 있겠죠. 저는 지금껏 건축공부를 해오면서 늘 첫 번째 단계에 치중했고, 그것에 대한 재미와 애정이 제가 밤을 새고 폐인이 되면서도 건축을 공부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 첫 번째 단계 작업을 제가 마음껏 할 수 있는 분야가 광고라고 생각을 했고, 고심 끝에 저는 광고에 본격적으로 도전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운 좋게도 그 첫 번째 도전에 이렇게 과분한 큰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상하신 분들 모두에게 수상이 뜻 깊겠지만, 전공과 살짝 다른 분야로 가는 것에 대한 걱정과 근심에 빠져 있던 저에게 이 상은 말로 표현 못할 위로와 힘, 자신감이 되었습니다. 기발하면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는, 재미있으면서도 진심이 담겨 있는 아이디어, 그것이 제 목표입니다. 지금껏 해왔던 대로, 공부했던 대로, 다만 제가 조금 더 잘하는 쪽을, 더 하고 싶은 쪽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일기획 ·  제일월드와이드 ·  제일기획광고대상 ·  시상식 ·  수상자 ·  인터뷰 ·  기획서 ·  작품 ·  대학생 ·  예비광고인 ·  수상소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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